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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니 '우동·호빵의 계절'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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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부니 '우동·호빵의 계절' 시작됐다

풀무원·SPC삼립 등 본격 겨울 시즌 상품 출시나서

풀무원은 6일 가정간편식 우동 2종을 출시했다. 사진=풀무원식품이미지 확대보기
풀무원은 6일 가정간편식 우동 2종을 출시했다. 사진=풀무원식품
추석 이후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자 식품업계에서 시즌 상품을 내놓기 시작했다.

풀무원은 찬 바람 부는 날씨에 늘어나는 국물 요리 수요에 맞춰 겨울철 대표 면 요리인 '가쓰오 진 우동'과 '고기뚝배기 우동'을 새로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두제품 모두 수타식 제면 공법을 적용한 가정간편식 우동이다.
가쓰오 진 우동은 정통 우동의 풍미를 구현한 가정간편식 우동이다.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와 사바부시(훈연고등어포) 2가지 부시를 3단 추출(침출-열수-순환)해 깊고 진한 맛을 느낄 수있다.

가정간편식 우동에는 주된 재료로 사용되지 않던 사바부시를 주요하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사바부시는 지방이 많은 고등어의 특성상 진한 맛을 낼 수 있다.

고기뚝배기 우동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퓨전 우동이다. 고기, 사골을 전통 가마솥 방식으로 푹 우려내 진하고 구수한 맛을 낸다. 진짜 소고기의 원물감을 살려 건더기로 활용했다. 볶은 소고기와 구수한 소고기 육수를 함께 끓여 완성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50주년을 맞이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SPC삼립이미지 확대보기
SPC삼립은 '삼립호빵' 50주년을 맞이해 신상품을 출시했다. 사진=SPC삼립

겨울철 대표 간식인 호빵도 신제품이 나오기 시작했다. SPC삼립은 '삼립호빵' 출시 50주년을 맞아 한정판 제품 등 25종의 제품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모두 SPC그룹 특허 토종 유산균과 우리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해 개발한 '발효미종'을 적용해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이 특징이다. 코로나19, 장마와 태풍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이천쌀 호빵' 공주밤 호방' 등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제품을 개발했다.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제품 역시 만나볼 수 있다. ▲연유단팥호빵 ▲치즈피자호빵 ▲에그커스터드호빵 ▲매운불닭맛 호빵 ▲멕시카나 땡초치킨 호빵 등 이색 제품을 출시했다. 이외에도 호빵 모양을 형상화한 단팥호빵 맛 젤리를 출시해 판매하는 등 '펀(Fun) 마케팅'을 펼친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준비해온 시즌 상품을 날씨에 맞춰 출시하는 편이다"면서 "하반기 시즌 상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