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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축구전문가 “토트넘 손흥민 압도적 퍼포먼스 비해 가장 저평가” 극찬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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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축구전문가 “토트넘 손흥민 압도적 퍼포먼스 비해 가장 저평가” 극찬 쇄도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서 2골 1도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철저히 유린한 손흥민이 기쁨의 포효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경기서 2골 1도움으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골문을 철저히 유린한 손흥민이 기쁨의 포효를 하고 있다.

한국 축구계의 보물 토트넘에 소속된 공격수 손흥민에 대한 평가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2015년 8월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지 6시즌 만이다. 입단 당시 거칠었던 플레이도 세련되는 한편 드리블의 날카로움도 비약적으로 향상되면서 이제 세계축구계의 스타들이 즐비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굴지의 스타로 성장했다.

올 시즌도 프리미어리그 개막 4경기에서 6골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28세에 대한 평가는 그 어느 때보다 높다. 현지시각 8일 영국 스포츠 전문 라디오 방송인 ‘talk SPORT’에 출연한 토트넘 출신 제이슨 캔디는 ‘올 시즌 최강 트리오는 어디인가?’라는 기획 프로그램에서 손흥민이 있는 토트넘은 뛰어나다고 친정에 극찬했다.

그는 “뭐 물론 리버풀의 공격진 3명은 굉장하지. 하지만 베일이 맞물리면 스퍼스의 스리톱도 상당하다. 특히 손흥민이 멋지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들이 손흥민에 대해 얼마나 좋다고 생각하는지는 확실히 알 수 없다. 하지만 마네와 살라에 대해서는 웅변으로 말하는데 그에 대해서는 아무도 말하지 않는다. 그렇게 대단한 결과를 내고도 말이다”라며 비판했다.

게다가 ‘손흥민과 살라를 비교하면 어느 쪽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대해 “그들은 우수하고 둘 다 각자의 장점이 있다. 하지만 만약 내 팀에 들어올 수 있다면 손흥민을 데려갈 것이다. 왜냐하면, 살라처럼 독불장군이 아니라 이타적이기 때문이다”고 지론을 이어갔다.

그의 의견을 들은 프로그램 출연자인 전 잉글랜드 대표 공격수 칼튼 콜은 “지금의 스퍼스야말로 최고다. 손흥민은 커리어 전성기여서 훌륭하고 케인은 그라운드 어디에서든 골을 넣을 수 있다. 여기에 베일이 더해지려 하고 있다. 만약 그가 최고의 상태로 돌아간다면 3등 석은 크레이지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리미어리그 제4라운드에서 6-1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분쇄에 공헌한 손흥민. 그의 출중한 퍼포먼스에 대한 평가는 이미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