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은 미국에서의 사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함에도 불구하고 사업 확장 계획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틱톡이 취급하는 가입자 개인정보의 안전성에 우려를 제기하고 있으며 국가 안보를 이유로 틱톡에 대해 미국에서의 퇴출 명령을 내린 바 있다.
현재 중국 외의 틱톡에서 일하고 있는 엔지니어는 약 1000명인데, 이 중 절반 가까이가 캘리포니아 마운틴뷰의 연구 시설에 근무하고 있다.
바이트댄스는 이미 동남아 본사로 싱가포르를 선정, 수십억 달러를 투자하고 수백 명의 직원을 채용하는 계획을 진행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오라클과 월마트가 틱톡 지분을 인수하기 위한 예비거래를 환영한다고 밝혔지만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지분을 유지해 지배적 지위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공식적인 거래는 구체화되지 않고 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