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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외식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배민아카데미 자란다데이 2020'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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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형제들, 외식업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배민아카데미 자란다데이 2020' 개최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이연복 셰프, 김난도 서울대 교수 등 참여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7일부터 온라인으로 '자란다데이 2020'을 개최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이미지 확대보기
우아한형제들이 다음 달 7일부터 온라인으로 '자란다데이 2020'을 개최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 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소상공인 교육 지원기관 '배민아카데미'가 온라인으로 '자란다데이 2020'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우아한형제들이 외식업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교육 지원을 위해 운영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이다. 배민아카데미의 누적 교육생 수는 지금까지 2만5000여 명에 이른다.

자란다데이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연말 배민아카데미가 주최하는 행사다. 1년 동안 아카데미 수업에 적극 참여한 소상공인을 초청해 진행하는 수료식 겸 외식업 컨퍼런스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12월 7일부터 9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다.

이번 자란다데이는 '코로나 이후, 급변하는 2021년을 준비하는 외식업'을 주제로 하며 명강사들이 대거 출동한다. 후각 장애를 이겨내고 스타 셰프로 올라선 이연복 셰프가 본인의 경험담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시대를 견디는 외식업자들에게 용기를 북돋워주는 강연을 계획하고 있다.

매년 대한민국의 새로운 소비 트렌드를 예측해온 김난도 서울대 교수는 최근 발간한 국내 소비문화 트렌드 전망을 담은 '트렌드 코리아 2021'을 강연하고 김미경 대표(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 김일도 일도씨패밀리 대표(코로나 시대, 내 것을 파는 힘), 송규봉 연세대 교수 등 다양한 업계 전문가가 참여한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컨퍼런스는 배민아카데미 사이트에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6일부터 12월 1일까지며 신청자에게는 신청 시 선택한 날짜에 맞춰 당일 카카오톡으로 온라인 라이브 시청 링크가 발송된다. 참석자는 온라인 컨퍼런스 실시간 댓글, 3일 연속 만족도 조사 참여 등의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백선웅 우아한형제들 배민아카데미 실장은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은 수많은 사장님에게 용기와 지혜를 드리고, 내년을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컨퍼런스를 구성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노하우와 통찰력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 되기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