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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엄마' 위한 캠페인 개최…'수능'·'코로나19' 이슈 동시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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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엄마' 위한 캠페인 개최…'수능'·'코로나19' 이슈 동시 겨냥

'올라인' 사업 강화하며 고객 세대 낮추려는 시도

홈플러스가 온라인몰에서 '엄마'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3일까지 전개한다. 사진=홈플러스이미지 확대보기
홈플러스가 온라인몰에서 '엄마'를 응원하는 캠페인을 오는 12월 3일까지 전개한다. 사진=홈플러스
홈플러스가 오는 12월 3일까지 온라인몰에서 ‘For my Mom’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기간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엄마들을 응원하는 캠페인 영상을 송출한다. 캠페인 영상은 ‘엄마의 세 번째 고3’이라는 주제로 기획됐다. 고3 시절을 겪은 엄마가 첫째와 둘째 아이의 고3까지 챙기며 고3을 세 번째 겪는다는 스토리다.
엄마가 지어준 밥과 관련된 사연을 보낸 자녀 100명에게는 ‘엄마를 위한 밥상’을 차릴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밀키트 세트와 최고 엄마상 트로피, 홈플러스 온라인 5만 포인트 등 선물을 보내준다. 당첨자는 12월 7일 발표하며, 가장 인상적인 사연은 유튜브 동영상으로도 제작해 공유할 예정이다.

또 엄마에게 건강, 패션, 휴식을 선물할 수 있는 테마 기획전도 연다. 밀키트 40종, 건강보조식품 30종에 대해 최대 20% 할인 혜택을 준다. 액세서리, 소형가전, 의류 등 180종, 마사지기, 홈카페 용품, 요가용품 등 80종을 최대 10% 할인받을 수도 있다.

회사 측은 올 한해 어려움을 견딜 수 있도록 곁에서 보살펴준 엄마라는 존재의 의미를 함께 되새기고, 수능을 앞둔 49만 고3 수험생과 엄마들의 막판 스퍼트를 응원한다는 취지로 수능 당일까지 캠페인을 벌인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융합한 ‘올라인(All-Line)’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대폭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미래 고객 확보 차원에서 청년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고객 연령대를 낮추기 위해 감성 캠페인에 나섰다.

홈플러스 온라인몰은 지난해부터 ‘마트 직송’ 캠페인으로 전 오프라인 매장을 온라인몰의 ‘쇼룸’으로 탈바꿈시켰다. 올해 3월부터는 코로나19 사태나 궂은 날씨 영향으로 외출이 쉽지 않은 부모님을 대신해 온라인 장을 보는 ‘효도 쇼핑’ 캠페인을 개최해 장보기 주체 고객층 세대를 확장했다.

송승선 홈플러스 모바일사업부문장은 “우리 곁에서 늘 최선을 다하는 엄마들의 사랑에 보답하자는 취지로 이번 캠페인을 준비했다”면서 “올해 유독 지친 일상 때문에 돌아보지 못했던 주변의 고마운 분들께 감사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