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는 코로나19 위기와 저유가 기조 등 어려운 환경 속에도 해외건설 수주액이 올해 목표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이날 기획재정부와 주요 16개 건설사, 해외건설협회,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 대표가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도 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국민 모두가 힘든 때, 우리 기업들의 노력으로 해외건설 수주가 반등돼 매우 반갑다”면서도 “코로나19에 따른 수주 영향이 내년 이후에 본격화할 수 있으므로 우리 업체들이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적극적으로 시장을 개척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장관은 이어 “이번 반등의 동력을 유지하기 위해 고위급 수주 지원과 국내 금융 지원 확대 등 모든 정책적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범부처 차원에서 우리 기업 수주 지원 촉진을 위한 제도 개선 노력도 병행해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