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스포츠 24] CL 조별리그 6R 맞대결 앞두고 과거 메시와 호날두 태도 비교 동영상 화제

공유
0

[글로벌-스포츠 24] CL 조별리그 6R 맞대결 앞두고 과거 메시와 호날두 태도 비교 동영상 화제

현지시각 8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과거 메시(오른쪽)와 호날두(왼쪽) 양웅의 태도를 비교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현지시각 8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을 앞두고 과거 메시(오른쪽)와 호날두(왼쪽) 양웅의 태도를 비교한 동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지시각 8일 열리는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마지막 라운드에서 G조에서는 조 선두 바르셀로나와 2위 유벤투스가 바르셀로나 홈구장 캄프 누에서 맞붙는다. 함께 16강 진출이 이미 결정되었지만, 선두로 통과하면 16강 토너먼트 대전상대가 다른 조 2위가 되기 때문에 섣불리 대응할 수 없는 경기다.

조 1위를 놓고 중요한 일전에서 주목받는 것은 물론 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 유벤투스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라는 양대 스타의 맞대결이다. 지난 2라운드 경기에서는 호날두가 코로나 감염으로 결장해 맞대결이 무산된 만큼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한편의 동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나란히 0-3으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의 두 스타의 태도가 전혀 다르다는 내용이다.

새삼스럽게 화제를 부르고 있는 동영상은 2018-19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 2차전이다. AS로마에 0-3으로 패했을 때 메시는 고개를 숙이고 어깨까지 축 느낌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 시절의 호날두는 유벤투스에 3골을 내주면서 1차전에서 빼앗긴 3점 리드를 추격당하고도 손뼉을 치며 힘을 북돋웠다. 때로는 팬들을 부추기며 응원을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후반 추가 시간에 자신이 페널티킥을 성공시키며 승부를 결정 지었다.

이 동영상은 순식간에 확산되며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메시와 호날두의 큰 차이점을 소개하며 “메시와 호날두는 10여 년 전부터 축구계의 정상에 올라있고, 팬들은 아직 진정한 신이 누구인지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 판단하는 기준의 하나는 팀의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력이다. 이 동영상의 게시자들은 그것이 호날두에 비해 메시가 부족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스페인 신문 ‘아스’도 “지금 트위터로 입소문이 나고 있다”라며 세계 각국의 미디어가 이 동영상이 소개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이 동영상은 극단적인 장면을 오려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렇다고는 해도 두 에이스의 차이는 종종 논란이 된다. 8일 경기는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더욱 더 주목이 높아질 것 같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