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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울버햄튼에 4-0 완승…승점 24로 리그 2위 도약 "토트넘 게 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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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스포츠 24] 리버풀, 울버햄튼에 4-0 완승…승점 24로 리그 2위 도약 "토트넘 게 섰거라"

한국시각 7일 새벽 열린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시각 7일 새벽 열린 울버햄튼과의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한국시각 7일 새벽에 열린 프리미어리그는 11라운드 홈 경기에서 리버풀이 울버햄튼에 4-0으로 승리하면서 토트넘에 이어 리그 2위로 다시 도약했다.

선두 토트넘을 같은 승점으로 쫓는 리버풀은 FW 로베르토 피르미누가 선발 복귀를 하고, GK에는 퀴빈 켈레허를 기용했다. 일부 지역에서의 관중 동원이 재개되면서 이날 리버풀의 본거지인 안필드에도 3월 이래 처음으로 서포터스가 자리를 잡았다.

초반에는 밀리는 경기를 펼친 리버풀이었지만 전반 24분 한순간의 틈을 타 선제골에 성공했다. MF 조던 헨더슨의 종적인 롱 패스에 FW 모하메드 살라가 반응해 상대 수비진의 뒷공간을 침투하면서 그대로 왼발 슛으로 골 네트을 흔들었다. 전반 울버햄튼도 반격을 노렸지만 켈레허의 선방에 힘입어 리버풀이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리버풀은 후반 13분 추가골에 성공하며 격차를 2골 차로 벌렸다. 헨더슨이 전선으로 패스를 보내고 미드필더 조르지니오 바이날둠이 받아 그대로 드리블로 공을 나른다. 공격수 사디오 마네가 상대 수비진을 끌어들이면서 여유로워진 바이날둠이 그대로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리버풀은 후반 23분 헨더슨이 코너에서 패스한 볼을 오른쪽에 있던 살라가 크로스를 띄우자 이를 수비수 조엘 마티프가 헤더로 연결하며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그러자 리버풀은 후반 23분 수비수 네코 윌리엄스 대신 부상에서 복귀한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후반 33분 알렉산더-아놀드가 오른쪽 측면에서 얼리 크로스를 띄우고 이를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마네가 슈팅을 날리자 상대 선수를 맞으면서 궤적이 바뀌면서 들어가는 자책골이 되며 스코어를 4-0까지 벌렸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서 리버풀이 4-0으로 완승하며 오랜만에 대면한 서포터스들 앞에서 2경기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김경수 글로벌이코노믹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