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는 미국에서 약 1200명을 해고하기로 했다. 이는 미국 내 노동력의 약 12%를 차지하는 규모다.
코카콜라는 자사의 사업 구조조정과 포트폴리오 축소로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왔다. 잘 팔리지 않고 수익성이 낮은 음료 생산은 중단했다. 코카콜라는 5개 글로벌 마케팅 리더십 팀과 긴밀히 협력할 지역에 초점을 맞춘 새로운 사업부를 설립할 계획이다.
조직 개편의 일부는 감원을 포함한다. 8월에 코카콜라는 미국, 캐나다, 푸에르토리코에서 4000명의 근로자들에게 자발적인 해고(명예퇴직) 패키지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카콜라는 총 3억 5000만~5억 5000만 달러를 퇴직금으로 지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시에서 시가총액이 2300억 달러인 코카콜라 주가는 오후 거래에서 1% 미만 상승했다. 코카콜라 주가는 올들어 지금까지 3% 수준 하락했다.
조민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s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