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업계와 청와대 등에 따르면 모더나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에 4000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키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모더나의 이런 입장은 29일 우리 정부가 발표한 것과 같은 내용이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28일 오후 스테파네 반셀 모더나 최고경영자(CEO)와 전화 통화를 해 백신 공급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약 27분간 반셀 CEO와 통화했으며 이번 합의에 따라 우리 정부와 모더나는 연내 백신 공급계챡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관계자는 "현재 우리 정부는 코로나19 백신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문 대통령이 직접 통화해 합의했으며 신속히 공급계약을 체결하겠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