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임직원 온라인 경매로 이웃사랑 실천

유한양행(사장 이정희)은 지난달 28일부터 4일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경매를 진행한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임직원 온라인 경매는 2019년에 이어 두번째로 진행된 행사다. 비대면 시대에 맞게 임원과 부서장이 기부한 물품을 온라인 라이브 경매 방송으로 직원들이 낙찰받는 형태로 이뤄졌다.
이정희 사장을 포함해 임원과 부서장 47명이 자발적으로 애장품 71개를 기부했다. 점심시간마다 열린 행사에는 하루 평균 300여 명의 직원들이 접속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모든 경매 물품이 시중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고 수익금 726만 원은 임직원 봉사단이 활동하는 지역사회 3개 복지기관에 각각 전달된다.

온라인 경매에 참여한 이혜진 대리는 "코로나19로 힘든 이웃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 온라인 경매에 참여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애장품을 나눠 쓰며 나눔도 실천할 수 있어 더 뜻 깊었다"고 말했다.


황재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soul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