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유통가, ‘설’레는 ‘밸런타인’ 맞이 한창

공유
0

유통가, ‘설’레는 ‘밸런타인’ 맞이 한창

하트 선물세트, 비대면 선물하기, 라방 등 '설렌타인' 겨냥한 이색 마케팅 마련

유통업계가 설과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하트 모양의 상자에 내용물을 담은 설 선물세트를 내놨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이미지 확대보기
유통업계가 설과 밸런타인데이 마케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아이디어 상품으로 하트 모양의 상자에 내용물을 담은 설 선물세트를 내놨다. 사진=갤러리아백화점
설 연휴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설 고객 맞이 프로모션에 나서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설 연휴에 밸런타인데이가 포함된 점을 고려해 설렌타인(설+밸런타인데이)을 주제로 한 설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밸렌타인데이를 상징하는 하트 모양의 상자에 내용물을 담은 게 특징이다.
대표 상품인 ‘설렌다우(牛) 기프트’는 한우 살치살‧채끝 각 0.25㎏을 담은 상품으로 명품관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이 외에도 프랑스 초콜릿 ‘샤퐁’과 달콤한 와인으로 구성된 ‘샤퐁 1·2호 세트’, 애플망고와 와인이 들어간 ‘밸런타인 설렘 세트’와 ‘밸런타인 러블리 세트’, 샤인머스캣과 와인이 조합된 ‘밸런타인 로맨틱 세트’ 등이 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까지 초콜릿과 캔디 200여 종에 대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츄파춥스 노래방 기획 세트’ ‘가나 미니초코바’ ‘오리온 핫브레이크 미니’ 등 인기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살 수 있다.

롯데제과의 시그니처 상품인 ‘ABC초콜릿’ ‘키세스’ 등 상품을 2만 원 이상 사면 당일 5000원 롯데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연다. 매일‧오리온‧크라운‧해태의 밸런타인데이 행사 상품들도 해당 혜택이 적용된다.

‘언택트 설’이라는 키워드에 초점을 맞춰 행사를 기획한 사례도 있다.

시몬스 침대는 모바일 앱으로 보낼 수 있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상품을 준비했다.

카카오톡 선물하기에 접속 후 상단 검색창에 ‘시몬스’를 입력하거나, 홈 상단 ‘브랜드’ 탭의 ‘리빙‧꽃배달’ 배너에서 ‘가구‧DIY’를 선택하면 시몬스 전용 채널을 찾을 수 있다.
해당 채널은 90여 개 수면건강 선물을 소개한다. 대표 매트리스 컬렉션인 ‘뷰티레스트’부터 컨템포러리 매트리스 컬렉션인 ‘N32’, 프레임‧베개까지 다양하다.

시몬스 침대 관계자는 “언택트 설 명절을 맞아 소중한 이들에게 쉽고 편리하게 고마운 마음을 전할 수 있도록 비대면 카카오톡 선물하기 서비스를 준비했다”면서 “시몬스가 정성껏 준비한 수면 선물로 마음만은 함께하는 따뜻한 연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누스는 가족과 친구에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네이버 쇼핑라이브로 소개한다.

이번 라이브방송은 오는 4일 오후 8시부터 60분간 쌍방향 소통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누스는 신제품 ‘베딩 토퍼’ 2종을 오픈 특가 혜택 제공하며, 구매 고객 대상으로 토퍼 밴드를 증정한다.

방송 중 매트리스를 구매하면 최대 29% 할인 혜택과 함께 매트리스 방수 커버를 덤으로 받을 수 있다. 지누스는 결제금액이 50만 원 이상인 고객 3명을 뽑아 백화점 상품권 10만 원권을 선물한다.

네이버 선물하기에서 제품을 구매할 경우 ID당 1회에 한해 구매금액의 10%를 네이버 N포인트로 적립해준다. 지누스 라이브 소식알림을 설정하면 3% 할인 쿠폰이 추가 지급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