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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으로 과일·채소 수출 첫 흑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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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태국으로 과일·채소 수출 첫 흑자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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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이 태국으로 수출하는 과일과 채소의 무역지수가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베트남 현지매체 THUONG TRUONG 등에 따르면 관세총국은 지난 2020년 대 태국 과일 및 채소 수출액은 1억5700만 달러로 2019년 대비 209.7%나 증가했다고 밝혔다. 따라서 태국은 베트남 과일 및 채소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 중국과 미국을 이어 3위로 올라섰다.
앞서 대 태국 과일 및 채소 수입액은 2019년에 4억8700만달러에서 2020년에 7800만달러로 84%나 급격히 감소했다. 때문에 태국은 베트남에 과일 및 채소를 가장 많이 수출하는 국가 중 1위에서 3위로 떨어졌다.

대 태국 과일 및 채소 수출액이 수입액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베트남의 대 태국 과일 및 채소 수출은 역대 최초로 흑자를 기록한 것을 의미한다.

과일 및 채소 업계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태국은 지역에서 과일 및 채소 주요 수출국이고 주력 상품에 있어 베트남과 매우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은 갈수록 이 잠재적인 시장에 침투할 기회가 많아졌다.

가장 큰 이유는 원자재다. 태국은 과일 및 채소 가공을 포함한 식품 가공업이 발달한 국가로 가공에 필요한 과일 및 채소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수입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 몇 년 동안 코코넛이 태국에 가장 많이 수출한 품목 중 하나였다.

2020년 태국에 수출한 베트남산 코코넛은 태국의 코코넛 제품 가공 수요의 증가로 높아졌다. 국제무역센터(ITC)에 따르면 2020년 첫 7개월 동안 태국으로의 코코넛 수출량은 5040만 달러에 해당한 12만9000톤에 달했다. 수출량과 수출가치는 동기 대비 각각 377.7%와 781.3% 증가했다.

이 외에도 베트남에 위치한 일부 태국마트는 베트남에서 과일, 채조 및 농산물 구매를 촉진하여 태국의 동일한 시스템에 제공한다. 이는 태국으로의 과일 및 채소 수출액의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응웬 티 홍 행 글로벌이코노믹 베트남 통신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