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빌은 배달 전용 브랜드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5배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배달 수요가 폭증한 지난 연말연시(2020년 12월~2021년 1월) 빕스 얌 딜리버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성과는 연말연시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확산함에 따라 편안하고 안전한 집에서 소모임이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 영향으로 집에서 밥을 먹는 횟수가 증가하면서, 접하기 쉬운 ‘한식’에서 더 나아가 레스토랑 특별식에 대한 수요가 커진 것 역시 인기 요인이다.
빕스는 딜리버리 주문 고객의 소비 행태를 빅데이터로 분석해 메뉴 구성, 패키지 등을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가장 수요가 높은 2~3인을 위한 스테이크·피자·파스타 중심 세트, 3~4인 소모임 시 즐기기 좋은 얌파티 세트 등 인원별 최적화 세트 구성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1인 가구를 위한 ‘싱글 플래터’를 새롭게 선보였다.
소셜미디어(SNS)에 뽐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딜리버리 전용 디자인과 지속 가능성까지 고려한 친환경 패키지도 고객 호응이 높다. 함께 제공하는 테이블 매트를 깔고 세련된 빕스 시그니처 컬러 딜리버리 용기에 담긴 메뉴를 올려놓으면 집에서도 레스토랑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친환경 인증을 받은 종이, 자연에서 쉽게 분해되는 식물성 잉크, 재사용이 가능한 다회용 가방 역시 반응이 좋다.
빕스 얌 딜리버리는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매장 전화 주문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현재 배달의민족·쿠팡이츠에서는 최대 1만 원 할인 등 주문 고객을 위한 실속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연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r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