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노동성은 의료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의 선행 접종에서 2명이 부작용 증상을 보였다고 공식 발표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부작용 증상이 백신 접종에 의한 것인지를 전문가들에게 의뢰해 자세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1명은 도야마(富山)현의 도야마로사이(勞災)병원에서 백신을 맞은 뒤 두드러기가 생겼으며, 또다른 1명은 특정되지 않은 한 병원에서 접종 후 오한 증세가 나타났다. 앞서 당초 극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인 것으로 보고됐지만, 얼마 후 정정됐다.
신종 코로나 백신의 예방 접종은 약 4만 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시작됐다. 접종을 받은 사람은 19일 오후 5시 현재 총 5039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일본 정부는 백신 접종으로 사망할 경우 유족에게 4420만 엔(약 4억6300만 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