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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언니’ 캐시 우드, S&P500하락에도 테슬라와 비트코인 상승 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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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 언니’ 캐시 우드, S&P500하락에도 테슬라와 비트코인 상승 낙관

비트코인 시세 앞에 있는 비트코인 상징물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비트코인 시세 앞에 있는 비트코인 상징물 사진=로이터
아크인베스트의 창업자이자 최고투자책임자인 캐시 우드는 테슬라와 비트코인에 대한 강세적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전자지갑(Digital wallet)의 성장이 전통 은행들을 압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리퍼가 추적한 244억 달러에 달하는 최대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인 아크이노베이션 익스체인지-트레이드 펀드를 운영하는 우드가 웹 세미나에서 최근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이 가치평가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우려를 제기함에 따라 ‘기회적인’ 펀드를 유지하고 있다고 4일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우드는 "인공지능과 로봇공학 분야의 혁신 속도가 빨라지면서 벤치마크가 가치 함정으로 채워지고 있다"며 "우리는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아니라 벤치마크에 큰 위험이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S&P 500 주가지수는 3일 1.3% 하락했다. 기술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2% 하락하여 4개월 만에 가장 큰 일일 하락세를 보였다.

2014년 회사를 설립한 우드는 코로나19 확산 기간 동안 미국 증시 랠리의 주요한 인물이 되었다. 아크이노베이션은 지난 12개월 동안 136% 상승했다.

아크이노베이션 펀드의 포트폴리오에서 약 10%를 차지하는 테슬라는 자율주행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회사의 주식은 지난 4주 동안 거의 20% 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12개월 동안 거의 345% 상승했다.

동시에 줌과 TV 스트리밍 플랫폼 로쿠와 같은 대유행 기간 동안 랠리를 시작한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예상되는 성장률을 감안할 때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그녀는 말했다.

줌의 주식은 ‘아마도 저평가 된’ 반면 로쿠와 아마존은 ‘커넥티드 TV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우드는 말했다.
우드는 기술 주식과 함께 더 많은 미국 기업이 현금 보유를 다양화하고 대차대조표에 암호 화폐를 추가함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계속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미국 회사들이 이를 따를 경우 비트코인 가격은 4만 달러에서 40만 달러까지 상승 할 수 있다고 우드는 말했다.

암호화폐는 3일 오후 거래에서 7.5% 상승한 5만1030 달러를 기록했다.


박찬옥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opak2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