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엘케이, 전립선암 영상 진단보조 SW 식약처 허가

의료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업 제이엘케이(JLK)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인공지능 기반 전립선암 영상 진단보조 소프트웨어 ‘JPC-01K’에 대한 3등급 허가를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제이엘케이는 지난 2월 식약처에 제품명 JPC-01K(전립선암 영상 검출‧진단보조 소프트웨어)에 대한 허가를 신청하고 기술적 성능 유효성과 제품 안전성을 입증했다.

JPC-01K는 딥러닝 모델의 일종인 CNN(Convolutional Neural Network)을 이용, 전립선암 환자의 다중 시퀀스 전립선 MR(Magnetic Resonance) 영상으로 이뤄진 빅데이터를 학습해 제작된다.

병원 내 구축된 웹 기반의 UI를 통해 새로운 환자의 다중 시퀀스 전립선 MR 영상을 입력하면 AI 딥러닝 학습을 통해 생성된 인공지능 모델에서 전립선암 영역을 자동 분석하고 이를 확률 값으로 표시해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검사 부위에 대한 보다 면밀하고 신속한 영상 분석을 통해 의료진의 진단을 효과적으로 보조할 수 있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는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세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다빈도의 중증 질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크다"면서 "혁신적인 신의료기술을 바탕으로 AI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이엘케이는 현재 미국 미주리대학병원과 공동으로 JPC-01K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며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위한 작업을 원활히 준비 중이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