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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페브리즈·다우니·GS25, 국내외 브랜드 시상식 휩쓴 '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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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페브리즈·다우니·GS25, 국내외 브랜드 시상식 휩쓴 '킬'은?

엄격한 품질관리로 소비자 안심시키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글로벌 위상 강화

쿠쿠는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세워 2021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전기밥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쿠쿠이미지 확대보기
쿠쿠는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등 경쟁력 있는 제품을 내세워 2021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 전기밥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사진=쿠쿠
쿠쿠전자(이하 쿠쿠)는 한국생산성본부(KPC)가 발표한 ‘2021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전기밥솥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이는 해당 평가 14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대기록이다.

쿠쿠는 혁신적인 제품 개발과 엄격한 품질관리, 가치 있는 서비스 제공 등을 내세워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하며 독보적인 밥솥 브랜드로 입지를 굳혔다. 올해 NBCI에서도 이미지, 충성도 등 주요 조사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전기밥솥 부문 최강자에 등극했다.
이 브랜드 프리미엄 밥솥 ‘트윈프레셔’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이중 모션 밸브로 초고압과 무압, 두 종류의 압력을 모두 지원하는 혁신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최근 밥솥 디자인이 개인의 개성과 감성을 반영하는 주요 구매 선택 기준으로 떠오르자, 쿠쿠는 심미적 측면을 극대화한 트윈프레셔 구색을 확대했다. 업계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굿디자인어워드’에서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가 2019년, ‘트윈프레셔 더 라이트’가 2020년에 우수디자인상을 받았다.

쿠쿠 관계자는 “14년이나 NBCI 1위를 지킬 수 있었던 배경엔 쿠쿠를 지지해준 고객들이 있다”라면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쿠쿠만의 혁신 기술과 고객 감동 서비스를 꾸준히 발전시키며 프리미엄 밥솥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P&G의 브랜드 페브리즈와 다우니는 '2021 제8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P&G이미지 확대보기
한국P&G의 브랜드 페브리즈와 다우니는 '2021 제8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에서 1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한국P&G

페브리즈와 다우니는 ‘2021 제8회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KPEI)’의 섬유탈취제 부문과 섬유유연제 부문에서 각각 1위에 등극했다.

한국산업의 구매안심지수는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안심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 개발된 지수다. 올해는 전국 소비자 1045명이 대면 설문에 참여한 결과를 바탕으로 총 93개 산업의 1위 브랜드가 선정됐다.

페브리즈는 6년 연속 섬유탈취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산업군 내에서의 상대적인 안심 수준을 나타내는 ‘상대 안심’ 평가 항목에서 5점 만점을 획득했다. 다우니도 동일한 평가 항목에서 5점 만점을 받으며 7년 연속 섬유유연제 부문 1위 자리를 지켰다.

세계 최초의 섬유탈취제 페브리즈는 1999년 출범해 철저히 검증된 사용 안전성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다우니는 세계 1위 섬유유연제 브랜드로, 2012년 한국 시장에 진출해 소량만 사용해도 풍부한 향과 지속력을 자랑하는 고농축 섬유유연제를 선보이며 2018년부터 현재까지 국내 전체 섬유유연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GS25는 브랜드 로고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진=GS25이미지 확대보기
GS25는 브랜드 로고로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본상을 받았다. 사진=GS25


편의점 GS25는 지난 13일 열린 ‘iF 디자인 어워드 2021’에서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Winner)의 영예를 안았다.

iF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이 주관하는 국제 디자인상으로, 독일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에 포함된다. 올해는 전 세계 52개국이 출품한 글로벌 브랜드 작품 1만여 점이 경쟁을 벌였다.

GS25의 로고는 숫자 ‘5’의 1시 방향에 ‘플러스 1’의 의미를 담아 Dot(점)이 디자인된 점, 고객을 환영하는 의미로 로고 양옆에 직각 프레임이 쓰인 점, 간판에 함께 들어간 ‘Lifestyle Platform’의 문구에 GS25의 미래 지향점이 담긴 점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부문의 세부 카테고리인 기업 아이덴티티‧브랜딩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GS25는 앞서 2018년에는 GS리테일의 PB인 유어스 아이스 파우치 음료 상품의 포장 디자인으로 ‘레드닷 어워드’ 패키지 디자인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신선식품 브랜드 ‘신선특별시’ 디자인이 ‘레드닷 어워드’의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이름을 떨쳤다.

양창윤 GS리테일 디자인팀 팀장은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브랜드 디자인을 꾸준히 개발해 브랜드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시너지 홍보 효과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브랜드엑스의 자회사 젤라또랩은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셀프네일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사진=브랜드엑스이미지 확대보기
브랜드엑스의 자회사 젤라또랩은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셀프네일 부문 1위에 등극했다. 사진=브랜드엑스


젤네일브랜드 ‘젤라또랩’은 ‘2021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셀프네일 부문 1위에 뽑혔다.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이 주최‧주관하는 행사로, 전 세계 35개국이 참여해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의 전반적인 신뢰도를 평가받는 자리다.

젤라또랩은 브랜드 신뢰, 브랜드 애착, 재구매 의도, 타인추천 의도, 전환 의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아 셀프네일 부문 1위 브랜드로 선정됐다.

젤라또랩은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손발을 가꿀 수 있는 다양한 네일, 패디 스티커 제품을 제조하고 생산하는 1세대 셀프 네일 브랜드다. 대표 제품으로는 네일 스티커 ‘하또하또핏’, 간단하게 떼고 붙이면 완성되는 ‘띠부띠부팁’이 있다.

이 브랜드는 모회사인 브랜드엑스의 D2C(소비자 직접 판매) 사업 모델로 100%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을 진행해 올해 1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손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injizzan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