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현지시간) BNS통신과 dpa통신에 따르면 리투아니아는 우크라이나에 10만 회분, 조지아에 1만5000회분, 몰도바에 1만1000 회분을 가을까지 지원하기로 했다. 나머지 물량에 대한 무상 공급 대상 국가와 숫자는 차후 공개하기로 했다.
리투아니아 외교부는 “유럽연합(EU)에서 백신 접종은 빨리 원활히 진행되고 있지만, 우리 이웃나라들에서는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도 안전하지 못할 수 있다”며 “진정한 연대를 위한 행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른 EU 회원국들이 우리의 사례를 따라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고 설명했다.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은 외교부의 이런 결정에 대해 “시기적으로 아주 탁월하다”며 “무상지원이 백신 접종 과정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칭찬했다. 나우세다 대통령은 몰도바 방문을 앞두고 있다.
유명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yo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