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톡스의 유럽시장 진출을 위한 새 파트너사 계약 체결이 임박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의 유력한 새로운 파트너 H사는 미용뿐 아니라 신경계, 심혈관계, 종양, 류마티스 등의 영역에서도 두각을 보이는 헬스케어 기업으로 알려졌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에 수십여개 에스테틱 클리닉을 자체 운영하는 등 미용 분야의 전문성이 뛰어나고 의약품 등록을 담당하는 RA(인허가) 전담 조직이 있어 현지 임상과 허가 경험도 풍부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측은 H사와의 계약이 과거 스페인 세스더마와 추진했던 유럽 진출 계획보다 더 확장된 파트너십이라고 밝혔다.
앞서 휴온스는 지난 2018년 휴톡스 유럽 진출을 위해 세스더마와 수출 계약을 맺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사업이 보류되자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휴온스바이오파마 관계자는 "H사는 미용과 치료 영역을 모두 커버할 수 있고 타깃 국가도 EU 27개국에 영국, 스위스를 더한 29개국으로 늘어났다"며 "계약 규모 또한 과거 계약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하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a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