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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부진으로 실적 저조...'블레스' IP로 활로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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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위즈, 모바일 게임 부진으로 실적 저조...'블레스' IP로 활로 모색

'킹덤: 전쟁의 불씨' 글로벌 서비스 개시, '블레스 언리쉬드' 정식 출시

네오위즈 사옥 전경. 사진=네오위즈이미지 확대보기
네오위즈 사옥 전경. 사진=네오위즈
네오위즈가 2분기 매출 589억 원, 영업이익 52억 원, 당기순이익 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발표했다.

네오위즈는 지난해 2분기 매출 722억 원, 영업이익 178억 원, 당기순이익 163억 원을 기록했다. 증권가의 2분기 실적 추산치는 매출 600억 원 후반, 영업이익 100억 원 초반이었다. 올 2분기 실적은 이 중 어느 것에도 미치지 못한 '어닝 쇼크'다.
지난해 2분기에 비해 PC 게임 매출액은 9%, 특히 모바일 게임 매출액이 26% 감소했다. 견조한 실적을 보여온 '피망 포커' 등 웹 보드게임에 5월 신작 '골프임팩트'가 가세했으나 부진을 막지 못했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이번 실적 부진에 대해 "웹 보드게임과 일본 퍼블리셔 사 '게임온'이 비수기의 영향을 받았고, 모바일게임 매출 하향 안정화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를 맞아 네오위즈는 '블레스' IP를 활용한 지난해 신작 '킹덤: 전쟁의 불씨' 글로벌 서비스를 지난달 14일 시작했으며, 이달 7일 '블레스 언리쉬드'를 스팀에 출시했다.

김승철 네오위즈 대표는 "블레스 언리쉬드를 필두로 현재 준비 중인 프로젝트들을 빠른 시일 안에 공개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