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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월 4주차, '격전의 날' 맞아 업데이트 경쟁 '점입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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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매출 순위] 8월 4주차, '격전의 날' 맞아 업데이트 경쟁 '점입가경'

NC '블레이드 앤 소울 2' 26일 론칭...출시 하루만에 매출 11위
'오딘', '제2의 나라' 등 MMORPG들 연달아 경쟁 콘텐츠 업데이트
4399 '기적의 검', 미호요 '원신' 등 中 게임도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

8월 20일 오후 4시 2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사진=게볼루션이미지 확대보기
8월 20일 오후 4시 2분 기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사진=게볼루션
국내 모바일 게임 중 최다 사전 예약을 기록한 엔씨소프트(NC) '블레이드 앤 소울 2'가 26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에 수많은 모바일 게임들이 업데이트를 통해 대응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캐릭터 전투력을 강화하는 '각인' 시스템과 더불어 PK 패널티가 없는 무법지대 던전 '그림자성채'를 업데이트, 최상위권 이용자들 사이의 경쟁에 불을 붙였다.
넷마블 '제2의 나라: Cross Worlds'는 지난 19일 예고한 킹덤(길드) 단위 경쟁 콘텐츠 '왕위 쟁탈전'을 26일 업데이트했고, 이에 힘입어 4399 게임즈 '기적의 검'을 밀어내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넷마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 역시 서버 구분 없이 문파(길드) 단위로 경쟁하는 '통합 세력전'을 업데이트하며 8위 자리를 지켰고, 넥슨 '바람의 나라 연'은 신규 환수와 서버 이전권, 직업 변경권 등을 추가하며 9위에 올랐다.

'블레이드 앤 소울 2'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이미지 확대보기
'블레이드 앤 소울 2' 이미지. 사진=엔씨소프트

매출 순위 톱10에는 들지 못했으나 두자릿수 순위를 유지하고 있는 모바일 MMORPG도 앞다퉈 '경쟁' 콘텐츠를 업데이트했다. 26일 들어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크로스 서버 시스템을 확대했고, 엔픽셀 '그랑사가'는 2.0 업데이트를 통해 길드 PvP 콘텐츠를 선보였다.

연달아 넥슨은 '메이플스토리M' 신규 이용자 유치를 위한 '헤이스트 이벤트'를, 썸에이지는 '데카론M'에 일요일 저녁마다 진행할 '공성전' 콘텐츠를 27일 선보였다.

한편, '기적의 검' 은 반격을 위해 다음달 10일 2주년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신동엽, 제시를 새로운 광고 모델로 섭외했으며, 업데이트 사전 예약 또한 27일부터 받기 시작했다.

37게임즈 '히어로즈 테일즈'는 이 날 릴리스 '라이즈 오브 킹덤즈'에 밀려 7위로 내려온 가운데 론칭 초반부터 비판을 받아온 더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심규혁, 윤아영 등 성우들을 섭외했다고 발표했다.

'원신' 2.1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미호요이미지 확대보기
'원신' 2.1 업데이트 이미지. 사진=미호요

지난주 7위에 오른 미호요 '붕괴3rd'는 '신염전승' 업데이트 붐이 꺼지며 순위가 다시 내려갔다. '붕괴3rd'를 대신해 현재 15위에 머무르고 있는 '원신'이 다음달 1일 진행할 2.1 업데이트를 바탕으로 다시 한 번 톱10 진입을 노리고 있다.

'원신'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라이덴 쇼군', '쿠죠 사라', '산고노미야 코코미' 등 3개 캐릭터를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며, 현재 유일하게 PV(프로모션 영상)이 공개된 '라이덴 쇼군'이 업데이트 당일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로블록스 코퍼레이션 '로블록스'는 지난달 20위 권에서 출발해 꾸준히 순위를 끌어올린 끝에 이날 10위에 올랐다. 웹젠 '뮤 아크엔젤',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이 그 뒤를 따랐다.

3N 모바일 신작 중 NC '블레이드 앤 소울 2'는 출시 하루만에 11위에 올랐다. 넥슨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 판타스틱 데이즈'는 출시 5일만인 24일 톱20에 진입, 이날 13위에 자리 잡았으며 넷마블 '마블 퓨처 레볼루션'은 37위를 기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