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자산 사업자 신고를 위해서는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발급하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인증과 시중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계정 확인서가 필수적이다.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을 마친 양사는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사업자 신고를 접수할 예정이다.
케이뱅크와 거래 중인 업비트는 이와 무관하게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아 사업자 신고를 마무리했으나 NH농협과 거래 중인 빗썸, 코인원은 트래블룰 때문에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에 난항을 겪었다. 그러나 최근 이와 관련해 양 측이 합의점을 찾으면서 실명계좌 확인서 발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한은행과 거래 중인 코빗 역시 조만간 실명계좌 확인서를 발급받을 것으로 보인다. 당초 신한은행은 트래블룰과 관련해 직접 언급은 하지 않았으나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다.
여용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d09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