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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반기 금 생산 줄고 은 생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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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반기 금 생산 줄고 은 생산 늘어

세계 주요 금 생산국인 러시아의 상반기 금 생산은 소폭 준 반면, 은 생산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금반지와 은반지. 상반기 중 러시아의 금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준 반면, 은 생산은 늘어났다. 사진=러시아투데이(RT)이미지 확대보기
금반지와 은반지. 상반기 중 러시아의 금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조금 준 반면, 은 생산은 늘어났다. 사진=러시아투데이(RT)

러시아 재무부는 19일(현지시각) 러시아의 올해 상반기 금 생산량은 전년 동기에 비해 1.9% 감소했다고 발표했다고 러시아 일간지 러시아투데이(RT)이 전했다.

상분기 러시아 금 생산량은 135.51t으로 집계됐다.

러시아 재무부는 제련업체들의 원재료 공급 데이터를 기초로 금 생산량 통계를 산출했다.

생산 금 중 광산 채굴 금은 112.61t, 다른 금속 부산물로 생산된 금이 7.42t, 중고 금이 15.48t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채굴금과 부산물 금은 2020년 상반기(116.38t, 8.227t)에 비해 줄었지만 중고금은 지난해 상반기(13.45t)보다 조금 늘어났다.

반면, 은 생산량은 전년 동기(437.3t)에 비해 1.8% 증가한 445.18t으로 나타났다.

한편, 러시아는 올해 1분기에 30억 달러어치 51.8t의 금을 수출했다. 물량 기준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2% 증가한 것이다. 수출 대상국은 영국이 12억 달러어치 21.1t을 수입했고 이어 터키가 1.5t을 수입했다. 러시아산 금은 카자흐스탄과 스위스, 아르메니아 등으로도 수출됐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