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서울 서대문역 사거리에는 약 3만 명의 노조원이 기습 결집해 총파업대회와 가두시위를 벌였다.
이날 민주노총은 ▲5인미만 사업장 차별·비정규직 철폐 ▲모든 노동자의 노조활동 권리 쟁취 ▲돌봄·의료·교육·주택·교통 공공성 쟁취 ▲산업 전환기 일자리 국가책임제 쟁취 등의 요구사항을 내세우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총파업 집회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14개 지역에서 동시에 열렸고, 정부 추산 5만 명, 민주노총 추산 8만 명 가량이 참가했다.
총파업으로 일부 학교에서는 급식·돌봄에 차질이 빚어졌고, 대규모 집회로 서울 등의 도심에서 교통혼잡이 빚어지기도 했다.
앞서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우려를 들어 파업 철회를 요청했고, 이번 집회에 대해 불법행위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이다.
김철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