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부 출신 인사를 부기관장으로 기용한 것은 지난 1964년 창립 이래 처음이다.
상무이사 선임 이후 조 부이사장은 2020년까지 기업지원본부장으로서 산업집적지 경쟁력강화사업의 추진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활동에 힘을 기울였다.
2020년부터는 산단진흥본부장으로서 한국판 뉴딜의 대표사업인 스마트그린산업단지 촉진사업을 비롯해 정부 국정과제와 산업단지혁신사업을 이끌어 현장에서 우수한 관리역량을 증명했다.
외부 공모로 진행된 부이사장 선임과정에서 조 부이사장은 해박한 전문지식과 업무추진력을 갖추고, 공단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합리적인 성품을 바탕으로 조직 내 소통과 혁신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산업단지공단은 최초의 내부 직원 출신 부이사장의 임명을 계기로 조직 내 동기부여와 역량 결집을 추진하고, 활발한 소통에 기반한 수평적 조직문화와 윤리경영 정착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조혜영 신임 부이사장은 기획관리본부장을 겸해 산업단지공단의 경영혁신과 미래 발전전략 마련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그러면서 “지난 25년 공단 재직 경험을 살려 직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소통함으로써 다양성이 공존하며 화합하는 조직, 끊임없이 혁신하는 조직, 공정하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하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nicho9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