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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뇌물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해임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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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뇌물혐의' 김태오 DGB금융 회장 해임 촉구

대구경실련 "중대 범죄이자 자체 윤리헌장 윤리강령 위반"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해임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이미지 확대보기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의 해임 촉구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DGB금융그룹
국제뇌물방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에 대한 해임 촉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대구경실련)은 11일 성명을 통해 "김 회장 등의 캄보디아 국제 로비사건은 중대한 범죄일 뿐만 아니라 DGB금융그룹의 윤리헌장과 윤리강령을 위반한 것"이라며 "이사회가 김 회장을 해임하고 관련자들을 중징계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연말 김 회장이 단행한 그룹 정기인사에 대해서 "DGB금융그룹 이사회의 직무유기를 강력하게 비판한다"며 "조직을 사유화하고 승진문화를 훼손한 인사이며 법정 공방을 앞둔 자신(김 회장)을 방어하기 위한 인사를 방치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대구지검 반부패수사부는 지난해 12월6일 국제상거래에 있어 외국 공무원에 대한 뇌물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김 회장 등 임직원 4명을 불구속 기소했다. 기소된 4명은 DGB대구은행 은행장 겸 금융그룹 회장이던 현 김 회장과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본부장, 당시 DGB대구은행 글로벌 사업본부장, 당시 캄보디아 현지 특수은행 부행장 등이다.


이도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ohee194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