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종가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시가총액은 118조2000억원이다. 상장하자마자 SK하이닉스 82조6000억원을 제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에 못 미치는 59만7000원을 나타내면서 '따상'은 물론 '따(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도 달성하지 못했다.
이날 장 초반 주가는 45만원까지 떨어지기도 했으며, 오후 들어 50만원선을 넘겼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국인이 8700억원가량을 순매도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반면 기관은 1조5000억원가량을 순매수했다. 이에 외국인이 내놓은 물량을 기관이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의 상장 첫날 하루 거래 대금은 8조800억원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 약 19조원의 절반에 가깝다.
강수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sj8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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