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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김아랑 느닷없는 핑크머리 입장 베이징올림픽 파격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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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 김아랑 느닷없는 핑크머리 입장 베이징올림픽 파격 왜?

베이징 올림픽 한국 대표단 기수 김아랑 모습  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 올림픽 한국 대표단 기수 김아랑 모습
곽윤기· 김아랑 털모자 대신 핑크머리 입장 베이징올림픽 파격 왜?

한국 선수단이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막식에 입장했다.

우리나라는 4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개막식에서 전체 91개 참가국 가운데 73번째로 입장했다. 기수는 곽윤기와 김아랑이었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곽윤기였다. 특히 그의 핑크색 머리가 인상적이었다. 곽윤기는 첫 출전한 밴쿠버동계올림픽에서 곽윤기는 빨간 머리로 참가했다. '초심'을 되살려 핑크 머리로 염색한 곽윤기는 대한민국 선수단 기수로 확정되자 머리색 때문에 고민했다. 결국 털모자 대신 핑크색 머리를 선보이는 쪽으로 결정했다.
여자 기수 쇼트트랙 여자 대표 김아랑은 벅찬 모습이었다. 대표팀 동료였던 심석희(서울시청)의 험담 메시지 공개로 상처를 받은데다 정치적인 이슈로 안티 팬들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또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개인전 출전 여부가 막판까지 말까지 정해지지 않아서 혼란 속에 훈련을 소화해야 했다. 우여곡절 끝에 개인전 멤버였던 김지유가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김아랑은 이번 대회에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었다. 김아랑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5위를 기록해 상위 3위까지 주어지는 올림픽 개인전 출전 자격은 얻지 못했다. 1위로 통과한 심석희와 3위 김지유가 징계와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김아랑에게 자격이 주어졌다. 김아랑은 베이징올림픽 여자 1,000m와 1,500m, 혼성계주, 여자계주 경기에 모두 나선다.


김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