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매체에 따르면 1억5834만5141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한 익명의 암호화폐 지갑이 이날 코인베이스로 자금을 이체했다.
이번 전송과 연결된 익명의 비트코인 지갑 주소는 'bc1qtsdx56ga05rdcla0vxzan8385j5nkc0zx8s7t5jdye46a4gnrh2s86cmha'으로 식별됐다.
비트코인 고래가 자금을 대량으로 이체한 것이 중요한 이유는 '지갑에서 거래소로의 암호화폐 전송'은 일반적으로 약세 신호이기 때문이다.
고래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전송할 때 이는 일반적으로 유동성을 찾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래소에 많은 양의 암호화폐를 보유하는 것이 하드웨어 지갑에 자산을 보유하는 것보다 보안 위험이 낮기 때문에 투자자가 코인베이스에 암호화폐를 보유할 이유는 없다. 다시 말하면 이 비트코인 고래는 비트코인을 판매하거나 다른 알트코인과 거래할 가능성이 높다.

한편, 비트코인은 26일 오전 11시 27분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전일 대비 3.01% 상승해 3만971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 때 4만5달러까지 치솟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화 됐음을 보여줬다.
시가총액 2위 암호화폐 이더리움(ETH)도 7.24% 급등해 2818달러가 됐다. 리플(XRP)은 11.77%, 카르다노(ADA)는 6.89%, 솔라나(SOL)는 3.88% 급등해 대부분의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였다.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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