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값, 불확실성 진정에 하락…주간기준 4개월만 최대폭 떨어져
이미지 확대보기이날 로이터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4월물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7%(1.72달러) 상승한 배럴당 104.7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4월물 브렌트유는 1.2%(1.29달러) 오른 107.93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가 상승한 것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간 평화협상이 진척을 보이지 않자 다시 원유 공급 우려가 재부상한 때문으로 분석된다.
코메르츠방크의 카스텐 프리치 원자재 담당 애널리스트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평화회담과 관련한 뉴스가 더는 이전처럼 낙관적으로 들리지 않는다"라며 "이는 의심할 여지 없이 시장이 상황을 재평가하도록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오는 4월부터 하루 300만 배럴 가량의 러시아산 원유와 원유 관련 상품이 시장에 유입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하면서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강화됐다.
IEA는 이날 발표한 '10대 석유 사용 절감 계획'에서 주요 공급 경색 위험을 줄이기 위해 선진국들이 4개월간 하루 270만 배럴의 원유를 줄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고속도로 제한 속도 낮추기, 주 3일 재택근무, 도심 일요일 자동차 운행 제한, 대중교통요금 인하 등이 포함됐다.
로이터통신은 석유수출국협의체인 'OPEC+'이 지난 2월에 당초 예상보다 하루 1백만 배럴 적게 생산하고 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박경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jcho10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