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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슈퍼캣, '환세취호전' 기반 MMORPG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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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슈퍼캣, '환세취호전' 기반 MMORPG 만든다

'환세취호전'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미지. 사진=넥슨이미지 확대보기
'환세취호전' BI(브랜드 아이덴티티) 이미지. 사진=넥슨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 슈퍼캣의 차기작 '환세취호전' 기반 신작의 윤곽이 드러났다. 턴제 RPG인 원작의 리마스터판이 아닌 MMORPG 장르로 개발된다.

넥슨코리아는 슈퍼캣이 개발 중인 2종의 신작 MMORPG '환세취호전'과 '프로젝트G(가칭)' 국내·글로벌 퍼블리셔를 맡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발표했다. '환세취호전'이 MMORPG로 개발된다는 소식은 이번에 처음 발표됐다.
'환세취호전'은 일본 컴파일에서 개발한 '환세' 시리즈 5번째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끈 작품이다. 슈퍼캣 측은 "원작 뿐 아니라 환세 시리즈 전체 캐릭터·세계관을 아우르는 형태로 개발 중"이라며 "원작 속 유쾌한 연출을 그대로 재현, 기존 MMORPG에서 보기 힘들었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퍼캣은 2016년 설립된 신생 게임 개발사로, 지난 2020년 '바람의 나라 연'으로 대한민국 게임대상서 스타트업상을 수상했다. 넥슨은 2018년 슈퍼캣에 전략 투자를 진행하고 '바람의 나라 연' 퍼블리셔 계약을 맺은 데 이어 다시 한 번 슈퍼캣과 협업 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는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은 슈퍼캣이 준비 중인 야심작"이라며 "이후에 선보일 '프로젝트G'는 대형 MMORPG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영을 슈퍼캣 대표는 "넥슨과 긴 시간 동안 합을 맞춰온 '바람의나라 연'의 노하우를 발판 삼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