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투'는 비트코인·이더리움(ETH) 적립식 구매, 여러 종류 가상 자산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에 맞춰 한 번에 매입하는 묶음 구매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지난 2월 28일 출시됐다. 이날 코빗은 출시 당일부터 5월 28일까지 3개월 간의 고객 데이터를 정리, 발표했다.
묶음 구매에선 비트코인·이더리움 상품 주문이 전체의 68%를 차지했으며 '웨이브릿지 메타버스-NFT(대체불가능토큰) 지수' 상품이 13%로 2위를 차지했으며 6대 주요 가상자산 상품과 웨이브릿지 가상자산 종합지수 묶음·DeFi(디파이) 지수 묶음 등은 6% 내외로 골고루 주문 건수가 분포했다.
구매 주기로 살펴보면 일간·주건·월간 주기가 골고루 분포된 가운데 월간 주문서 매월 1일·15일·25일 등 일반적인 대금 결제일이나 급여일에 주문이 몰렸다. 이에 대해 코빗 측은"기존 예금·적금과 유사한 형태로 가상 자산에 투자하려는 경향이 드러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객의 인구통계학적 특징을 살펴보면 남성 투자자가 여성 투자자보다 훨씬 많았던 것으로 집계된 가운데 30·40대 청·장년 층은 적립식 구매에, 50·60대 중·노년 층은 묶음 구매에 관심을 보였다.
코빗 측은 "청·장년층은 간편하게 비트코인 등 대장주 위주로 투자하는 상품에 관심을 많이 보였다"며 "반면 중·노년층은 투자 기업인 웨이브릿지가 보증한 상품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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