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은 암, 당뇨병, 기타 질병에 대한 매우 효과적인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는 스타트업 및 대형 제약회사들과의 바이오 의약품의 계약 생산을 강화할 계획이다.
2026년 미국 유럽 공장에 설비가 증설되면 후지필름의 바이오 의약품 생산 능력은 66만 리터로 향상된다. 시장점유율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후지필름은 글로벌 리더인 스위스 론자그룹(Lonza Group)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바이오의약품은 모노클로널 항체를 이용한 유전자 공학, 세포 배양, 표적 암 치료와 같은 다양한 응용 분야를 포함한다. mRNA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은 또한 바이오 의약품 기술에 의존한다.
지난해 매출액 상위 10개 제약제품 중 6개가 암이나 당뇨병에 대한 바이오의약품 치료제인 것으로 미국의 한 연구기관이 밝혔다.
노무라증권은 2022 회계연도에 바이오의약품 생산 시장이 4년 전보다 50% 증가한 7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한다. 후지필름의 이 사업 매출은 3월 결산 회계연도에 1503억 엔으로 33% 급증했다.
경쟁업체들은 공장 설비 증설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새로운 경쟁업체들도 이 분야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연말까지 한국 내 공장 증설에 1600억 엔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