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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2, 한국·중국·유럽서 각 4개 팀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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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2022, 한국·중국·유럽서 각 4개 팀 출전

러시아 등 '독립국가연합' 불참…타 리그 출전 수는 유지
북미 3국 중 미국·멕시코서만 개최…캐나다는 코로나 문제로 제외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의 모습. 사진=라이엇 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컵의 모습. 사진=라이엇 게임즈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LOL) e스포츠의 한 해를 마무리하는 'LOL 월드 챔피언십', 이른바 '롤드컵'의 지역별 참가팀을 확정했다.

이번 월드 챔피언십에서는 LCK(한국)과 LPL(중국)이 지난해와 같이 4개 팀을 출전시키는 가운데 LEC(유럽)이 지난해보다 하나 많은 4개 팀을 출전시키는 것이 확정됐다.
LCS(북미)는 3개, PCS(대만·홍콩·마카오·동남아시아)와 VCS(베트남)은 2개, CBLOL(브라질)·LCO(오세아니아)·LJL(일본)·LLA(라틴아메리카)·TCL(튀르키예)는 1개 팀으로 지난해 대회와 같은 수의 팀이 출전한다. 러시아를 중심으로 한 동구권 국가들의 모임 독립국가연합(CIS)의 LCL은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LCK와 LPL 상위 3개 팀, LEC·LCS 상위 2개 팀, PCS·VCS 상위 1개 팀은 16강 조별 리그 '그룹 스테이지'에 직행하며 나머지 12개 팀은 나머지 4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플레이-인 스테이지'에서 맞붙는다. 그룹 스테이지에서 높은 성적을 거둔 팀들은 8강 토너먼트 '녹아웃 스테이지'로 진출한다.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릴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 전경. 사진=체이스 센터이미지 확대보기
올해 LOL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열릴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 전경. 사진=체이스 센터

올해 월드 챔피언십은 당초 미국·캐나다·멕시코 등 3개국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캐나다는 주최국 목록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재유행으로 인해 캐나다 비자 발급에 차질이 생김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월드 챔피언십 개막일은 9월 29일이다. 플레이-인 스테이지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멕시코 멕시코시티 아르트스 페르데갈 e스포츠 경기장에서, 그룹 스테이지와 녹아웃 스테이지 8강전은 10월 7일부터 23일까지 미국 뉴욕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의 훌루 시어터에서 열린다.

이후 그룹스테이지 4강전은 오는 10월 29일, 30일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테이트팜 아레나서 진행되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는 결승전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11월 5일 열린다.

나즈 알레타하 라이엇 게임즈 LOL e스포츠 총괄은 "글로벌 시장의 난관으로 인한 선택인 만큼 캐나다의 팬들이 이해해주시길 바란다"며 "보다 자세한 LOL 월드 챔피언십 일정과 티켓팅, 관련 이벤트 등에 대해 가까운 시일 안에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