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애인e스포츠 대회 디워'는 지난해 10월 열린 1회 대회와 같이 대한장애인e스포츠연맹과 한국장애인연맹이 공동 주최했다. 온라인 예선을 통해 총 28개 선수를 선발, 이달 22일 서울 영등포구 소재 하이서울유스호스텔에서 본선 경기를 개최했다.
LOL과 카트라이더는 지적·발달 장애, 지체·청각 장애 부문으로 나뉘었으며 '피파 온라인4'는 장애인·비장애인이 팀을 이뤄 2:2 대결 형태로 치뤄졌다.
본선 대회 결과 LOL 종목에선 안상원 선수(지적·발달 부문)와 한지수 선수(지체·청각 부문)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차지했다. 카트라이더 종목에선 최세준 선수(지적·발달 부문)와 박태은(지체·청각 부문) 선수, 피파온라인4에선 제형석·강민서 선수가 1위에 올랐고, 노언승 선수가 페어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
대회 후원을 맡은 IMI의 임상원 사회공헌 담당 팀장은 "게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놀거리"라며 "이번 대회가 모두의 e스포츠로 자리잡는 또 하나의 주춧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