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이지현 파트장은 중증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 조직 개발 역량을 발전시키고 주변 동료를 업무 내외적으로 이끄는 리더십을 보여 장애인 고용 인식개선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산업포장을 수상했다.
이 파트장은 "장애인도 열심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드리게 돼 기쁘다"며 "제 자리에서 묵묵히 노력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이 파트장의 수상으로 넷마블은 지난해 12월 'ESG경영위원회'를 설립하며 본격화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했다. 넷마블은 2008년부터 특수학교·유관기관에 '게임 문화 체험관' 총 35곳을 개관했으며, 2009년부텨 꾸준히 e스포츠 대회 '전국 장애학생 e페스티벌'을 개최해왔다.
또 2019년에는 게임계 최초로 장애인선수단을 구성해 매년 전국 장애인 체육대회에 참가하기 시작했고, 그해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 주최 '장애인먼저실천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넷마블 그룹 6개 회사에서 공동 출자, 장애인이 카페 바리스타·PC 지원 등 업무를 볼 수 있도록 돕는 표준사업장 '조인핸즈네트워크'를 설립하기도 했다.
넷마블 측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문화콘텐츠를 바탕으로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즐겁게 소통하며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넷마블의 목표"라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다는 책임을 다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