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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일부터 여름휴가...정국 구상 해결책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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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내일부터 여름휴가...정국 구상 해결책 나올까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사진=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여름휴가에 들어간다.

31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내달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하계휴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지방에 머무를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권에서는 윤 대통령이 이번 휴가 기간 동안 정국구상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고심할 것으로 내다봤다.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을 결정을 앞두고 있고, 지지율하락에 경기침체 우려 등 난제들이 쌓여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8.15 광복절 특별사면 등에 대한 결정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여름 휴가를 통해 마련된 정국구상은 오는 광복절 경축사에 담길 것으로 보인다. 광복절과 취임 100일(8월17일)이 겹치면서 국정운영에 대한 방향이 경축사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서다.

특히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이 이날 직을 사임하고 "비대위 체제로 전환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민의힘 내홍을 어떻게 마무리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대통령 지지율 하락과 더불어 참모진에 대한 여권발 인적쇄신 요구가 높아지고 있어 윤 대통령의 결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이명박 전 대통령 당시에는 취임 첫해인 2008년 6월 여당이었던 한나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해 청와대 비서실의 전면 개편을 단행한 바 있다.

대통령실 측은 이와 관련 "주의 깊게 듣고 있다"고 답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