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50년차 앞둔 장수 판타지, 오는 2024년 정식 론칭 목표

'원 D&D'는 위저드가 지난 2014년 출시한 'D&D 5판'을 개선한 일종의 확장팩이다. 캐릭터 제작·전투 시스템·직업 별 밸런스 등에 조정이 가해지는 것은 물론 전용 어플리케이션 등 디지털 요소가 도입될 예정이며 출시 목표 시점은 2024년이다.
새로운 판본에 추가될 주요 요소로는 △동물 머리를 한 반(半) 천사 종족 '아드링(Ardling)' △치명타 적용 대상 플레이어로 한정 △주문(마법) 계통 신성(Divine)·신비(Arcane)·원시(Primal)로 3원화 등이 있다.
위저드는 '원 D&D' 출시를 앞두고 이날부터 온라인으로 '오픈 테스트'를 개시했다. 이용자는 누구든 위저드 공식 홈페이지에서 '원 D&D' 테스트 버전을 플레이하고 개선 방안을 남길 수 있다.
위저드는 1990년 설립된 아날로그 게임 전문사로, 1997년 TSR을 자회사로 인수했다. 대표작은 거래형 카드 게임(TCG) '매직 더 개더링'이며 미국 완구·보드게임 전문사 해즈브로의 자회사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