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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타버스 '퍼피레드' 30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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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메타버스 '퍼피레드' 30일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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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퍼피레드 공식 사이트
카카오 그룹 메타버스 '컬러버스' 프로젝트의 첫 주자인 3D 메타버스 '퍼피레드'가 오는 30일 서비스를 개시한다.

퍼피레드는 3D 아바타를 내세워 다른 이용자와 교류하는 모바일 소셜 월드 서비스다. 타 이용자와 채팅, 공간 꾸미기, 애완동물·아이 키우기, 역할 놀이 등을 주요 콘텐츠로 하며 크리에이터가 만든 콘텐츠를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거래하는 시스템도 지원할 예정이다.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29일 자정까지 사전 예약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사전 예약자들은 카카오톡서 이모티콘 작가 '냥구'가 제작한 스페셜 이모티콘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에어' 등 경품이 증정된다.

퍼피레드 서비스 개발은 프로젝트 명과 같은 사명을 쓰는 그룹 계열사 컬러버스가 맡았다. 컬러버스의 구 법인명은 퍼피레드로, 원작사 트라이디커뮤니케이션의 이용수 대표가 2020년에 세운 신설 법인이다. 주요 주주는 카카오게임즈의 개발 관계사 넵튠으로 지분 44.29%를 보유 중이다.

원작 '퍼피레드'는 지난 2003년부터 2016년까지 버디버디·넷마블·한게임 등에서 서비스됐던 PC 소셜 게임으로, 국내에서만 300만명 이상의 이용자가 몰렸다.

'퍼피레드' 정식 서비스에 앞서 컬러버스는 이달 4일부터 5일간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실시했다. 서비스 이용자 중 96%가 여성 유저였으며 연령대로 살펴보면 20대가 91.2%를 차지했다.

컬러버스 측은 "이용자들을 안정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안정화 작업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기존 퍼피레드의 감성을 유지한 채 이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 대세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