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밸브는 최근 '스팀 덱'을 아시아 시장에 소개하는 소책자의 한국어·일본어·중국어 번체·광동어 버전을 온라인으로 공개했다. 해당 책자를 통해 밸브 측은 "스팀 덱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제품을 목표로 한다"며 "더 많은 게임을 아우르고 더 많은 기능이 포함된 새로운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스팀 덱은 가로 1200, 세로 800픽셀 모니터에 플레이스테이션(PS) 4·엑스박스(Xbox) 원 S 등 최신형 직전 세대의 게임 콘솔기기 수준의 기능을 갖춘 초소형 컴퓨터(UMPC)다. 리눅스 기반 자체 운영체제 '스팀OS'를 기반으로 하며 기존 스팀 계정과 연동하는 기능이 탑재돼있다.
미국·캐나다·유럽·영국 등 서구권에서 2월 출하를 개시한 스팀 덱은 이달 4일 일본 파트너사 코모도를 통해 한국 등 아시아 지역에서도 예약 판매를 개시했다. 소비자 판매가는 64GB 모델 58만9000원, 256GB 모델 78만9000원, 512GB 모델 98만9000원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