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공개된 예고 영상은 약 2분 30초 분량으로 한국어·영어 판으로 제작됐다. 소설의 주인공 '케이건 드라카'가 나가 종족에 대한 원한을 되뇌이며 그들을 살육했던 과거를 회상하는 모습을 현실적인 3D 그래픽으로 담아냈다.
크래프톤은 지난해 초 '터미네이터', '어벤저스' 등의 시각화 작업을 맡은 아티스트 이안 맥케이그를 영입, '프로젝트 윈드리스' 사업 추진을 개시했으며, 같은 해 5월에는 아트워크를 선보였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눈물을 마시는 새'를 드라마·게임으로 제작돼 크게 히트한 '위쳐' 시리즈와 같은 IP로 만드는 것이다.
이번 예고 영상 외에도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 아트북을 출간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글로벌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그래픽 '노블'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