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우리측 북핵수석대표인 김 본부장과 미국 측 북핵수석대표인 성김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이날 오전 통화를 통해 금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이라며 규탄했다.
양측은 강력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한미·한미일간 공조를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본부장은 이날 후나코시 다케히로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과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도 진행했다.
김 본부장과 후나코시 국장도 이날 북한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자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도발 행위임을 규탄했다.
한편, 북한은 이날 오전 6시53분께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600여㎞, 고도는 60여㎞, 속도는 약 마하5(음속의 5배)로 탐지됐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5번째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 8발을 발사한 바 있고 이후 113일째인 25일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