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한상의 "韓·獨 경제협력, 탈탄소와 ESG 중심"

공유
0

대한상의 "韓·獨 경제협력, 탈탄소와 ESG 중심"

독일 대통령 초청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개최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제1세션 '탈탄소경제'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이 제1세션 '탈탄소경제'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대한상공회의소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독상공회의소(KGCCI)와 공동으로 4일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 초청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한·독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탈탄소경제 및 ESG(환경·사회·지배구조)도입을 중심으로 양국의 중장기적 협력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내년 한·독 수교 140주년을 맞아 경제협력을 한층 확대해나가는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인용 한독경협위원장은"독일은 한국의 유럽 최대 교역국으로 장기화된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도 불구하고 작년 양국 교역규모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한국과 독일은 제조업 기반의 비슷한 경제구조를 바탕으로 탈탄소경제와 ESG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많기 때문에 양국 경제협력은 앞으로 더 큰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상의와 독일연방상의(DHIK)는 2018년 6월 '한국·독일 경제협력 확대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팬데믹 사태로 인해 올해 1월 화상으로 1차 회의를 개최하였고, 독일 대통령 방한을 계기로 이인용 삼성전자 사장을 신임 한독경협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그동안 양국 경제협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지만 이제는 시대의 흐름인 탄소중립과 ESG까지 확장 되어야 한다"며, "독일은 이 분야에서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한국 기업들에게 많은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한덕수 총리,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김홍균 주독한국대사, 이인용 한독경협위원장 겸 삼성전자 사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나석권 SK 사회적가치연구원장, 김희 포스코 상무,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 조정훈 신한금융지주 ESG본부장, 백진기 한독 대표이사, 마태락 성일하이텍 전무, 임진 대한상의 SGI 원장, 우태희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등 정부와 기업 주요인사 13명이 참석했다.

독일측에서는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연방대통령, 자비네 헤펠러 연방경제·기후보호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되어테 딩거 대통령실 실장, 미하엘 라이펜슈툴 주한독일대사, 양카 외르텔 유럽외교위원회 선임정책국장, 박현남 한독상의 회장 겸 도이치은행 대표, 홀가 게어만 한독상의 회장 겸 포르쉐코리아 대표, 마틴 헨켈만 한독상의 대표, 뤼디커 아커만 스트룩툴 대표, 토마스 아르머딩 한사플렉스 대표, 게르하르트 위슈 메즐러은행 대표 등 독일 대표 16명이 참석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