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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기금 '넥스트 스테퍼즈'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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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취약계층 청년 기금 '넥스트 스테퍼즈' 참가자 모집

자산형성지원 부문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 지원 가능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자산형성지원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두나무이미지 확대보기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 자산형성지원 참가자 모집 포스터. 사진=두나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로 유명한 두나무가 취약계층 청년기금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의 자산형성지원 부문 참가자를 다음달 5일부터 모집한다.

자산형성지원 부문 지원사업은 참가자가 20만원, 25만원, 30만원 중 금액을 선택, 1년 동안 저축할 경우 적립금을 1:1로 매칭해 두 배로 형성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청 기한은 다음달 5일부터 9일까지이며 조건은 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 중 근로소득이 세전 월 200만원 이하(10월 31일 기준)인 인원이다.
신청이 마무리된 후 두나무는 사단법인 함께만드는세상과 더불어 서류심사·면접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지원 필요성·미래 설계 의지·계획 명확성·지원 효과성 등을 검토해 내년 1월 안에 총 400명의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두나무 넥스트 스테퍼즈'는 두나무가 지난해 거둔 고객예치금 이자수익 58억원을 바탕으로 조성한 기금이다. 금융지원·자산형성지원 등 2개 사업으로 구분된다. 두나무는 지난 10월 다중 부채를 지고 있는 저소득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 사업 신청자를 모집, 총 1172명의 지원자를 받았다.

넥스트 스테퍼즈 기금 심사에 선발된 인원을 대상으로 두나무는 금전적 지원 외에도 △금융 멘토링 △일자리 멘토링 △커리어·라이프 코칭 등 전문가 멘토링, 온라인 금융 교육, 오프라인 워크숍 등을 병행할 계획이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매달 늘어나는 자산을 통해 희망을 더하고 멘토링과 함께 인생의 방향을 설계해 청년들의 목표를 이뤄가는 데 큰 힘이 되었으면 한다”며 “미래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건강하게 사회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자산형성지원’ 사업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함께 기획한 사회연대은행 김용덕 이사장은 “가난 속에 머물러도 되는 사람은 없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열심히 일하며 살아가는 청년들이 꿈꾸는 미래가 현실화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