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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2단계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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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아르헨티나 리튬 프로젝트 2단계 발표

포스코가 살 데 오로 프로젝트 2단계를 발표했다. 사진=살타주정부이미지 확대보기
포스코가 살 데 오로 프로젝트 2단계를 발표했다. 사진=살타주정부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리튬을 생산하는 살 데 오로 프로젝트 2단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18일(현지시간) 살타주정부에 따르면,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정부와 업체관계자들을 모아놓고 살 데 오로 프로젝트 2단계를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가 진행하고 있는 살 데 오로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포스코가 인수한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염수를 활용해 연간 수산화리튬 5만톤을 생산하는 프로젝트로, 1단계는 생산을 위한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 2단계는 수산화리튬의 본격 생산에 집중한다.
포스코 측은 계획대로라면 2025년 6월부터 본격적인 수산화리튬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니콜라스 아벨야네다(Nicolás Avellaneda) 아르헨티나 산업통상고용부 장관은 "포스코가 광산 공급업체 등록소에 등록된 살타주 기업가들에게 2단계 계획과 계약 절차에 대한 세부 사항을 공개한 것을 축하한다"면서 포스코의 2단계 계획 발표를 반겼다.

포스코 측은 살 데 오로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주정부 등으로부터 충분한 지원을 받고 있다면서 현재 환경영향 평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단계 계획발표는 신규 일자리 창출과 관련 업체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스코의 살 데 오로 프로젝트 2단계 발표로 아르헨티나 현지 업체들의 관련 산업 참여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포스코 이사회는 2단계 프로젝트를 지난해 10월 승인했으며 총 10억9000만달러(약 1조4100억원)를 투자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