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바이낸스, 또 비트코인 인출 일시 중단 후 재개

공유
0

바이낸스, 또 비트코인 인출 일시 중단 후 재개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 2년 만에 최고치 기록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정체 문제로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 뒤 ​​출금을 재개했다. 출처=바이낸스 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7일(현지시간) 네트워크 정체 문제로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 뒤 ​​출금을 재개했다. 출처=바이낸스 트위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네트워크 정체 문제로 비트코인 인출을 일시 중단한 뒤 ​​출금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의 출금을 1시간 넘게 중단했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치는 혼잡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히며, "'가능한 한 빨리' 인출을 재개하기 위해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서비스 중단 기간 동안 크립토 트위터에서는 원인에 대한 추측이 난무했다. 한 대규모 트위터 스페이스 대화에서는 올해 급부상한 오디널스 중심의 기술 이론부터 국제적인 정치적 음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코인데스크는 바이낸스가 트위터에 출금 중단 사실을 처음 게시한 후 2시간 만에 출금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이어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확인되지 않은 비트코인 거래가 거의 40만 건에 달하며, 이는 2018년과 2021년 상승장 때보다 높은 수치'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 급증


비트코인 평균 거래 수수료도 3월 이후 두 배로 증가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재 거래 수수료는 8달러가 조금 넘으며, 이는 1년 전보다 309% 증가한 수치다.

풀스택 비트코인 채굴 풀인 룩소르 테크놀로지스의 콘텐츠 책임자 콜린 하퍼는 "현재의 수수료 인상은 이례적인 일이다"라고 말했다. 하퍼는 "이번 거래 수수료 급등과 과거의 비문(오디널스)이 있는 거래 수수료의 가장 큰 차이점은 BRC-20 표준이 새로운 비문 방식이라는 점이다. 이 표준의 채택으로 수수료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는 현물 거래에 영향을 미치는 기술적 문제로 인해 플랫폼에서 입출금을 중단한 바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