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비트코인 상승 2만6891달러, 리플↑ 이더리움↑1820달러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이 채무 한도에 대해 협상중인 가운데 대표적인 암호화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동반 상승했다.

23일 아시아 시장인 한국 시간 오전 7시 40분 현재 코인마켓캡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50% 상승해 2만6891.17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중 한때 최저 2만6549달러까지 떨어졌지만 반등해 최고 2만7045달러를 찍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55% 증가해 1조1300억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시가총액은 5211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46.3%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감소했다.

같은 시간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강보합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0.14% 밀려 3599만9000원을 기록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은 22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미국 정부의 31조4000억 달러 부채 한도 증액에 대해 회동했으며, 10일 안에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미국 경제가 붕괴할 위험이 있다.

22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민주당 대통령과 의회 최고 공화당원은 매카시가 백악관에 바이든이 '극단적'이라고 생각하는 연방 예산 지출 삭감에 동의하도록 압력을 가하고 대통령이 공화당원이 거부하는 부유층에 대한 새로운 세금을 추진함에 따라 거래에 진전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6월 1일까지 10일 동안 정부의 자체 차입 한도를 늘리거나 경제학자들이 경기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는 전례 없는 채무 불이행 사태를 막기 위한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
재닛 옐런 재무 장관은 22일 가장 빠른 예상 디폴트 날짜가 6월 1일이며 부채 한도가 인상되지 않으면 재무부가 6 월 초까지 더 이상 모든 정부 의무를 지불 할 수 없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하면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고 각인시켰다.

부채 한도 증액 협상은 상하 양원을 모두 통과해야 하므로 초당적인 지지에 달려 있다. 매카시의 공화당은 하원을 222-213석, 바이든의 민주당은 상원을 51-49석으로 장악하고 있다.

로이터는 두 정상이 만나기 전 기자들에게 한 발언에서 합의가 임박했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전했다.


두 번째로 큰 암호화폐 이더리움(ETH)은 0.87% 상승해 1820.48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장중 한때 최저 1793달러, 최고 1826달러 사잉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이더리움 시가총액은 2189억달러였고 시장 지배력은 19.5%로 전일 대비 0.1% 포인트 증가했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0.41% 상승해 244만원에 거래 중이었다.

시총 4위 바이낸스 코인(BNB)은 0.90% 뛰어 309.75달러였다.

업비트에서는 BNB 코인의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

전일 3% 이상 급락했던 시총 6위 리플(XRP)은 0.32% 상승해 0.4609달러에 거래됐다. 리플 주간 상승률은 7.46%로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실적이 좋았다.

업비트에서 리플은 0.16% 올라 617원을 기록했다.

시총 7위 카르다노(ADA, 에이다)는 2.13% 급등해 0.3686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도 카르다노의 에이다 토큰은 1.65% 올라 493원이었다.

시총 8위 도지코인(DOGE)은 1.16% 상승해 0.07306달러였다.

업비트에서 도지코인은 0.51% 오른 97.80원이었다.

시총 9위 폴리곤(MATIC)은 1.69% 올라 0.8731달러에 거래됐다.

업비트에서 폴리곤은 1.30% 뛰어 1165원이었다.

시총 10위 솔라나(SOL)는 0.01% 밀려 19.66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 주간 상승률은 마이너스 6.97%로 시총 10위권 암호화폐 중에서 가장 저조했다.

업비트에서 솔라나는 0.53% 하락해 2만6310원에 거래 중이었다.

그밖에 트론(TRX)은 4.07% 급등해 0.07838달러, 라이트코인(LTC)은 1.30% 하락해 91.13달러에 거래됐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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