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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P, ‘테슬라 슈퍼차저 기반 충전소 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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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BP, ‘테슬라 슈퍼차저 기반 충전소 사업’ 진출

BP 로고(왼쪽)와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P 로고(왼쪽)와 테슬라 로고. 사진=로이터

미국의 엑슨모빌에 이어 세계 2위 석유기업인 영국의 BP가 전기차 충전시장에 진출한다.

BP가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로부터 100만 달러(약 13억 6000만 원) 규모의 슈퍼차저 관련 장비를 구매하는 계약을 최근 테슬라와 맺었다고 일렉트렉이 26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렉트렉은 “테슬라에 따르면 BP는 슈퍼차저 장비를 들여와 BP 브랜드를 내세운 자체적인 급속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슈퍼차저는 북미지역 충전시장에서 업계 표준으로 부상하는 테슬라의 전기차 급속 충전 시스템으로 관련 장비가 전기차 충전소 사업에 뛰어드는 외국 기업에 수출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