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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연말까지 '최대 1000억' 광고 손실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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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의 X, 연말까지 '최대 1000억' 광고 손실 전망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일론 머스크 X 총수. 사진=로이터

일론 머스크 총수의 ‘반유대주의 발언’ 파동으로 심각한 광고주 이탈 사태를 두 번째로 맞은 단문 소셜미디어 X의 광고 적자가 올 연말까지 최대 7500만 달러(약 980억 원) 수준으로 불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전날 보도에서 “X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에어비앤비, 아마존, 코카콜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200곳이 넘는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대기업들이 X에 대한 광고를 중단하고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런 추세라면 연말께는 X의 광고 손실 규모가 7500만 달러까지 불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로이터는 “이에 비해 X는 NYT 기사가 나온 날 광고주 이탈 사태로 인한 광고 매출 손실이 1100만 달러(약 14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추산해 큰 대조를 보였다”고 전했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